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57)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8월 2일 자로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김범수 센터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상임직으로 주로 공연의 후원과 협찬 등을 맡는다. 김범수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2026년 8월 1일까지다.
김 이사장은 NHN 대표이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지내고 있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IT·문화콘텐츠 기업인으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미래지향적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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