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퀴리' 일본 라이선스 공연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마나키 레이카(愛希れいか)가 제31회 요미우리 연극대상에서 '상반기 여배우 BEST 5' 선정됐다.
'마리 퀴리'는 지난 3월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과 4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가 제작하고, 스즈키 유미가 연출가로 참여했다.
주인공 '마리 퀴리'를 연기한 마나키 레이카는 100년 전통의 일본 유명 가극단 다카라즈카 출신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플래시 댄스' 등에 출연했다.
요미우리연극상은 연극·뮤지컬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상이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마나키 레이카는 폴란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매력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평했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24일 대학로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이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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