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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널목 안내원 취객 구하려다 순직 (1990 0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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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007240020921401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90-07-24&officeId=00020&pageNo=14&printNo=21188&publishType=00020

 

철도건널목 안내뭔

취객구하려다 순직

휘경역(현:외대앞역).... 전동차에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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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11시 5분경 서울 동대문구 이문 1동 163 전철 1호선 휘경 역 부근 철도 4건널목에서 건널목 안내원인 서울지방철도청 소속 청원경찰 주태진 씨(48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 4동 561) 가천길에 들어서려는 취객을 구하려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전동차에 치여 순직했다.

주 씨와 함께 근무하는 청원경찰 최충의 씨 (48)에 따르면 휘경 역을 출발, 의정부로 가던 서울지방철도청 소속 258전동차(기관사 권태영•27)가 이 건널목 10여 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왔을 때 유상덕 씨(32)가 술에 취한 채 건널목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철길로 들어가려 했다는 것.

이때 철길과 철길 사이의 폭 1.2m의 목판 위에서 건널목 안내를 하던 주 씨가 손전등을 흔들어 위험신호를 하면서 윤 씨를 구하려고 다가가는 순간 이 전동차에 치였다는 것이다.

한편 윤 씨는 철로에 들어서기 직전 부근에 있던 한 시민이 붙잡아 사고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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