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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대표팀의 누안판 람삼 단장이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에서 만나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베트남은 지난 13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오는 16일 오후 9시30분 태국에서 2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는 박항서 감독의 '라스트 댄스'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상대팀으로 만나는 태국 축구대표팀의 람삼 단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박 감독을 언급했다. '마담 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람삼 단장은 베트남 매체인 VN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을 정말 존경한다. 그는 베트남 축구를 바꿔놓았고, 동남아시아 축구를 바꾼 지도자"라고 말했다.
람삼 단장은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베트남 축구가 발전했다"며 "현재 세계랭킹도 베트남이 96위, 태국이 111위로 차이가 난다. 베트남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졌다"고 평가했다.
람삼 단장은 태국 보험회사 무앙타이 생명의 대표로 해외 명품 사업을 병행하는 비즈니스 우먼이다. 태국 포트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현지 동남아 매체들은 미쓰비시컵을 람삼 단장과 박 감독의 대결 양상으로 묘사하는 등 주목도가 크다.
태국 이기려나 태국이 홈에서 워낙 강한데
태국은 봉건왕조시대 때 잦은 전쟁으로 난세의 영웅들이 역사에 많이 이름을 남겨서 그런가 적장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거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