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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을 확정한 일본 축구대표팀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의 월드컵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쿠보는 지난달 28일 열린 오모니아 자그레브전와 유로파리그에서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 여파로 3일 뒤 펼쳐진 레알 베티스전에 결장했다.
소시에다드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쿠보가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이를 지켜본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보가 맨유전에 결장한다. 월드컵전까지 못 뛸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부상 재발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우려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주전을 꿰찼다. 이번 부상은 소시에다드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에도 악재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3일 “어깨가 탈구된 쿠보가 맨유전에 소집되지 않는다. 큰 무대인 월드컵까지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도 일본의 전설의 1군은 못 보는건가
쿠보 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