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까지 완벽투' 토종 선발 살아난 LG 3연승, SSG에 2.5G 추격 [대전 리뷰]
이상학
입력 2022. 9. 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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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연이틀 한화를 꺾고 1위 SSG 추격을 이어갔다. 이민호와 김윤식에 이어 임찬규까지, 국내 선발들이 연이어 호투 행진을 펼쳤다.
LG는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1로 이겼다.
구매하기선발 임찬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문보경이 5회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도 2루타 포함 3안타 1타점 맹타. 오지환도 2안타 2볼넷 1사구로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전날(27일) 1-0 승리에 연이틀 한화를 누른 2위 LG는 83승49패2무를 마크, 1위 SSG(86승47패4무)를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올해 LG전 4승12패로 마친 10위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44승92패2무가 됐다.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10패)째를 올렸다. 4회 1사 후 이성곤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 10타자 연속 퍼펙트로 시작한 임찬규는 5회 무사 1,2루 위기도 실점 없이 넘어갔다. 최고 147km, 평균 143km 직구(34개) 중심으로 체인지업(26개), 커브(15개)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LG는 지난 23일 잠실 롯데전 이민호, 27일 한화전 김윤식에 이어 이날 임찬규까지 국내 투수들이 3연속 선발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LG 타선도 4회까지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5회 침묵을 깼다. 서건창의 볼넷과 폭투에 이어 문보경이 스리볼에서 김민우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익선상 빠지는 1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했다. 김현수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6회에는 한화 구원 이승관에게 1점을 더했다. 오지환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문성주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내달리며 이어진 1사 1,3루. 유강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주현상 상대로 김현수의 안타,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홍창기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8회 송은범이 박상언에게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최성훈(1이닝), 김진성(⅓이닝), 진해수(⅓이닝), 이정용(⅓이닝)이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켰다. 40세이브로 이 부문 1위 마무리 고우석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이정용이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패(6승)째를 당했다. 하주석이 2안타를 쳤지만 5회와 7회 두 번의 주루사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시 투수의팀으로 회귀한..
SSG도 김광현 폰트 원투펀치라
게임차 다시벌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