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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휩싸인 성남FC···서포터즈는 호소문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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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45&aid=000006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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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패배로 K리그1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FC가 매각설에 휩싸이자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성남FC 공식 서포터즈 '블랙리스트'는 22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블랙리스트는 성남FC 매각설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하며 팀 매각, 해체 혹은 연고 이전 등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21일에는 FC서울과의 경기를 맞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성남FC 팬들이 "성남시는 구단 매각 결정을 철회하라"는 걸개와 함께 "연고 이전 반대!"라는 구호를 강하게 외쳤다. 

성남 주전 골키퍼 김영광은 "성남FC는 명문 구단이다. K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시의 (매각 추진)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 성적이 좋지 못하면 다 없어져야 하나. 화가 난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실제로 성남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 26라운드에서 인천과 제주와 맞붙어 깜짝 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터뜨리는 듯 했으나,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천, 수원 삼성에 연이어 대패를 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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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 부임 이후 성남은 3시즌 동안 9, 10, 10위에 머무르며 매년 강등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성남은 팀의 경기력을 바꿀만한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3년간 거의 매경기 일명 '텐백 수비 전술'로 버텨야 했다.

시도민구단은 대부분 기업 구단에 비해 든든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경기도 내 최상위 수준으로 재정자립도가 높다. 전국 단위로 따져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성남FC의 지난해 선수단 연봉 지급액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제대로 된 지원 조차 이뤄져본 적 없는데 총선 이후 비리의 온상이라며 매각설을 터뜨린 셈이다.

현재 성남시청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에는 성남FC 매각, 해체, 연고 이전 등을 반대한다는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성남시의 역대 시정구호를 살펴보면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 등이 있다. 이는 4년 임기 이후 더 큰 판에 뛰어들기 위해 떠날 이들이 아닌, 해당 도시에 살고 도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주인이라는 뜻이다.

 

금윤호 [email protected]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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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2022.08.22

    누가 사면 어떻게 됨?

    스폰서만 바뀌는건가?

  • 타키

    저쪽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 성남fc는 현상유지가 힘들다

    '프로'리그팀인데 자체적 수익 없고 구단지원금 100억으로 연명하고 성적도 망하고 재미도 없고 정치적 이슈 때문에 이미지 망하고

     

    거기에 백만에 달하는 성남시 인구에 평관은 2천도 안됨 직관 천명 안되는 경기도 종종 있음

    굳이 저런데에 백억씩이나 쓸 필요가 있나 싶어

    연고이전은 선 넘었고 그냥 재창단 후 실업팀으로 전환해서 k3 k4에서 뛰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