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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세계사> February 4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가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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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로자 파크스, 흑인 인권운동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가 태어나다

 

1955년 12월 1일.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의 퇴근길 한 버스안. 버스 운전자는 자리에 앉아 있는 흑인 여성을 향해 백인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지시했고 이 여성은 이를 거부했다. 

 

당시 몽고메리에는 버스 앞 4줄은 백인 전용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유색인종 전용 좌석에 앉아 있었음에도 백인들이 많이 타자 자리 양보를 강요받은 것이다.

 

자리 양보를 지사받은 4명의 여성 중 1명이 이에 항의한 것이다. 이 여성의 이름은 로자 파크스였다.

 

이에 앞서 3월 2일에도 15세 소녀가 백인에게 좌석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갑이 채워져 버스에서 쫒겨나기도 했다. 

 

수년 동안 흑인사회는 이러한 불평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왔다.

 

로자 파크스는 곧바로 체포되었고 경찰조서를 받고 풀려난 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지원을 요청했다. 

 

몽고메리 전역에 대량의 유인물이 배포되었다. 흑인 교화들도 속속 버스 보이콧 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이후 1년이 넘도록 흑인들은 버스를 타지 않는 보이콧이 이어졌다. 흑인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를 했다.

 

■흑인이 평등하게 존중받을 것

■승차 순서대로 좌석에 앉을 수 있게 할 것

■흑인 운전기사를 고용할 것

 

흑인들의 보이콧으로 버스 좌석 대부분이 빈 채 운행됐다. 

 

당시 승객의 약 75%가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382일 간의 보이콧은 인종차별 저항운동으로 번지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까지 참여하자 교통시설 인종차별정책이 폐지됐다. 

 

또 미국 흑인 인권운동 강화의 계기가 됐다. 1913년 2월 4일은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파크스가 태어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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