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소견
필자는 섬에 산다
섬에서 무지막지 싼 방이 있기에 경기 모처 집 냅두고 도래지를 옮겼다
밥벌이 할 곳이 여의 아이슬란드에 있기에
싼 값을 하더라 방이
보일러, 돌아가다 안 돌아가다, 더운 물 나오다 냉수찜질하다
본업도 바빠 죽겠는데, 보일러 기능공(존경하는 분들이다. 비하 의도는 없다)처럼 약 두 달 연구했더랬다
이달 가스비가 14만원 나오기에, 급기야 폭발해 집주인 복덕방 전화했더니 안 받거나 책임전가만 하고
확 세입자 권리를 주장하려는 한편 내가 왜 이런 데 에너지 낭비해야하는 자괴감에, 내가 이러려고 섬에 왔나 하는 자괴감에, 보일러 자격증 따려는 듯 이리저리 안방서 조정하다 드디어 미스터리를 풀어냈다.
보일러를 끄면 안 되고, 다이얼 돌려 온도만 조절해야 이 망할 보일러가 yuji 된다는 걸.
별 이런 %₩~@!스러운
그간 경기 집 냅두고 서식지를 옮기며 좋으신 집주인들 많이 봤다. 허나 소수는 아닌 이들 있다. 자칭 1000억 건물주면 뭐하나. 양심에 x 났는 걸.
화합하는 세상 되길. 그리고 혹여나 보수우파정당 당원이라면 어디 가서 보수우파 얼굴 x칠 하지 말길.
이상.. 개인적으로 뼛속까지 진골보수가 쓴 생활 정보.
핸드폰이 맛 가서 40%이던 밧데리가 양자역학처럼 순식간에 0%가 돼 긴급충전하며 쓰는.
ps. 다이얼 돌리는 요령 알아냈다만, 여름에도 별 말도 안 되는 가스비 나오면 건물 모든 세입자들 권익, 공익 차원서 지면 올라가야 할 듯
끝
근래 단정적 5.18 기사로 인천이 난리났다 합니다만.. 해당 기사에 저는 개입한 적 일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