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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소] 텍사스 아x씨

오주한

요즘은 아x씨란 표현 쓰면 째려보는 여성인권팔이빙자 분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10~20년 전 까지만 해도 보편적으론 그래도 존중의 표현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요즘은 그렇게 불렀다간 최고 실형 갈 수도 있다고 한다, 아님 합의금 협박폭탄 맞든가.

 

공교롭게도 (그리고 안타깝게도) 82년김×영이란 논란의 소설 제목에서 언급된 80년대 초 세대의 남성이 필자다. 그래서 더더욱 이성교제에 겁내는 필자 또래 남성들 있더라.

 

아무튼 텍사스 아x씨 레이디 숙녀분 여성분 남녀분인지여남분인지 가수가 있더라. 케이틀린 마이어스라는. 성씨 보니 조상은 중동부 유럽 같지만 아무튼 마이어스다.

 

필자보다 훨씬 어리지만 그래도 30대인 그 아x씨 노래를 들은지 몇년 째다. 본 목소리 들으니 순박하더라. 만감이 교차하곤 한다. "그래도 텍사스에는 성인지감수팔이는 비교적 없구나"

 

대한민국은 문찢 덕분에 자웅동체민국팔이해서돈벌이민국 된 지 오래다. 어느새부턴가 똑같이 미친 사회부 지면 오르는 남성남자범죄자 옹호할 뜻은 없다. 필자도 한 어머니의 아들이자 몇살배기 조카딸을 둔 작은아빠 삼촌 숙부다.

 

아무튼.. 언젠가부터 출산윤 0.7의 대한민국.. akira의 장면들 같은 불치병이다. 정상적인 텍사스 기타 나라들이 부럽다. 이미 되돌릴 수 없을진 몰라도.. 그래도 치유되리라 믿는다. 정상적인 여성분들 남성분들이 더 많으리리 믿는다.

 

ps. 한 두 시간 전 집 앞에서 연인관계인지 뭔진 몰라도 20대 남자가 비슷해보이는 연령 여자와 길복판 서서 실랑이하다가 남자만 택시 타고 떠나고 여자는 어디 가는 거 본 김에 써 본 거다. 범죄 시도의 현장이었는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이고 뭔진 몰라도. 그걸 껴들어 물어볼 수도 없고. 헷갈민국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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