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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음원스트리밍 왕좌에서 내려온 멜론,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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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2022년 유튜브 뮤직에게 사용자수에서 1위 자리를 빼앗긴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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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자료인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자 수를 보면 2021년까지는 멜론이 사용자 수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으나 올해인 2022년은 유튜브 뮤직의 급상승으로

멜론이 사용자 수 2위로 밀려났다.

 

그렇다 이제는 멜론과 멜론음원차트가 한국음원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이고

과거 멜론에만 올인하던 기획사들도 이제는 멜론보다 유튜브뮤직 위주로 공략하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한다. 음원을 대표한다는 상징은 아직 멜론에게 있지만 이제 대세는 유튜브뮤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면 왜 음원의 상징이라고 불렸던 멜론이 왜 유튜브뮤직에게 왕좌의 자리를 내주었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1. 불신이 쌓임 (기계가 차트를 점령하다)

2018년 듣도보도 못한 가수들이 비슷한 양산형 기타 멜

로디+ 술타령+ 그들이 주장하는 페이스북 바이럴으로

기이한 차트 그래프를 보여주머 멜론 최상단 상위권을

도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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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의 way back home 닐로의 지나오다

장덕철의 그날처럼, 오반의 20살이 왜 이렇게 능글맞아

라는 노래가 대표적인 예시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당시 대중들은 이 노래들을 부른 가수들을 보고 '장덕철이 숀도 안 대고 닐로 먹는 거 개오반데' 라고 할 정도로

이 정도면 빼박 사람이 아닌 기계를 대량 투입해서 노래 돌려서 1등하는 것이다며 '기계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렇지만 멜론 측은 추후에도 비정상적인 방범으로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차트를 올린 기계픽들 노래들이 계속 보이는데도 음원사재기는 없다며  부인하며

대중들이 멜론차트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2. 두 번의 음원차트 개혁 그러나.. 둘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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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기준으로 차트 24Hits를 없애고 Top100차트으로 개편하고 쭉 이어오는 멜론차트)

 

첫번째 개편(실시간 차트 폐지=>24hits 방식)

 

앞서 상술한 기계사재기(음원사재기) 논란이 2019년까지  불거지고 기계픽들이 차트를 점령하고 또한 새벽이 되면 팬덤이 막강한 남자아이돌들이 실시간차트를 도배하는 일이 툭하면 발생되자 2020년 실시간 차트를 

아예 없애고 스밍횟수에 영향받지 않는 24hits 방식

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서 긍정적인 것은 기계픽들과 막강한 팬덤을

갖춘 남자아이돌의 줄세우기가 불가능해졌다는 점

그렇지만 새로운 곡이 차트에 진입하기 매우 힘들어졌고 그로 인해서 가수들이 신곡이 차트에서 구의 보이지 않고 몇개월 전 노래들이 아직도 차트 상단에 있는 등

노래 순환이  안되는 고인물화 문제가 대두되어

2021년 8월 또 한번 차트 개편을 하게 된다.

 

이번 개편 방식은 24hits를 다시 없애고 실시간 탑100차트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

그렇지만 실시간 탑 100 차트가 부활하자마자

팬덤이 큰 가수들이 다시 차트를 도배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결국 팬덤에 휘둘리는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었고 차트가 대중성에서는 더욱 멀어지게 되고 팬덤들 간의 세력싸움으로 회귀하였고

그과정에서 일반 대중들과 라이트층은 멜론에서

꽤 떨어져나갔다.

 

3. 정도를 모르는 트로트 팬덤들이 차트를 망친다.

요즘 탑 100 차트보면 25% 비중이 트로트 노래고

김호중 영탁같은 다른 트로트가수도 있지만 임영웅

비중이 꽤 많은 편이다.

 

다시 한번 Top 100으로 개편되었을 때 기존에 막강한 팬덤으로 차트 줄세우기했던 남자아이돌들은 사실상

대중성보다 팬덤을 이용해서 음반 위주로 돈을 벌자는 전략으로 음반판매량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어서

이제는 남자아이돌 노래들이 차트에 안 보여 이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트로트팬덤

이전 남자아이돌팬덤들이 컴백하면 수록곡까지 줄세우는 행위로 반감을 샀다면 트로트팬덤은  그 가수의 2~3년전 노래도 스밍해서 차트에 끌어올려 반감을 산다.

 

적어도 남자아이돌 그룹들 팬덤은 자기 활동 끝나면

스트리밍 안했었는데 트로트 팬덤은 몇년전 노래도

무지성으로 차트에 집어놓고 본다.

 

24hits로 처음 개편되었을 때 몇 개월 전 노래들이 차트상단에 있는 등 노래가 순환이 안 된다는 문제로 24hit에서 탑 100으로 다시 개편했는데 이 트로트팬덤들이

몇년전 노래들 까지도 차트상단에 계속 넣고 개편되어도 노래순환이 안되는 문제가 반복되니 , 트로트 팬덤이 아닌 사람들이 멜론 차트를 거르기 시작했다.

 

물론,  트로트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트로트 가수 ㅇㅇ 빠가 되어 젊은 사람들처럼 덕질해서 우울감 벗어나고 사람들 만나 활발하게 활동하는 건 긍정적으로 보는데

그것과 별개로 그 트로트팬덤들이 차트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건 맞다.

 

그리고 음원 스트리밍을 주도하고 사용자들이 많은 연령층이 젊은층인데 냉정하게 젊은층은 트로트 별로 안 좋아하고 탑 100차트의 25%가 트로트 노래로 되어있으니 젊은층이 이제 멜론보다 유튜브뮤직으로 많이

가게되었고 결국 멜론보다 유튜브뮤직으로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4.  유튜브 뮤직이라는 훌륭한 대체제 등장

아무리 문제가 많더라도 그 서비스를 대체할 수 없는

또다른 경쟁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결국

기존이용자는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근데 때마침 유튜브뮤직이라는 또다른  음악스트리밍

앱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하면 멜론처럼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메리트가 강했다.

또, 팬덤의 영향을 덜 받고 내가 원하는 취향의 음악(외국 노래포함) 해 듣기가 좋다.

 

즉, 음악 듣는 사람이 팬덤의 영향을 안 받고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생긴거다. 그래서 멜론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기존의 이용자들이 유튜브 뮤직으로 빠졌고 멜론의 단점을 상쇄시키는 유튜브 뮤직의 장점으로 젊은 층들이 멜론보다

유튜브 뮤직을 애용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아마 이 추세대로라면 멜론은 대중들이 계속 빠지고

팬덤들만 남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고

후발주자로 나온 유튜브 뮤직이나 스포티파이 같은 스트리밍 앱들의 이용자들이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나마 기대할 점은 멜론은 높은 지명도와 음원스트리밍에 대한 상징성이 있기에  지금이라도 변화를 잘 한다면 반전할 수는 있지만 멜론은 이미 수박만큼 덩치가 커졌고 린저씨들 돈으로 쪽쪽빨고 리니지라이크류 게임만 만들다가 미래가 없어보이는 엔씨처럼 멜론도 대형팬덤들이 스밍해줘서 나오는 돈들 쪽쪽 빨다가 현실에 

안주하고 도태되어버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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