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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개딸 모아 대국민소통단 발대식 …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위대' 만드나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사건의 1심 판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대국민 소통단'을 모집해 사법부를 압박하는 등의 여론전을 펼치고 대규모 투쟁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대국민 소통단' 모집에 나섰고, 다음 달 3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당원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는 있지만 당원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소통단은 "내가 민주당이고 내가 이재명이다"는 구호를 내걸고 있다. '내가 이재명이다'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사용한 선거 캠페인 메시지다. 소통단이 사실상 이 대표의 지지층 결집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소통단의 주요 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정부 정책 실시간 모니터링, 온라인 홍보 및 소통 전반, 정부 부당 행위 제보 및 고발, 언론·유튜버 등 왜곡 및 가짜뉴스 고발, 국민 투쟁 활동 등이다.

특히 국민 투쟁 활동과 관련해 "대중과 함께하는 투쟁 활동을 주도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 탄압과 검찰 독재에 맞서 싸운다"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국민의 저항 의지를 결집하는 활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 주류인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이 대표의 '호위 무사' 노릇을 자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강성 지지층이 직접 움직여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대규모 투쟁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11월 15일)과 위증 교사 혐의 사건(11월 25일) 1심 선고를 목전에 두고 소통단이 출범하는 것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민주당은 소통단 출범 직전인 다음 달 2일 대국민보고대회 형식의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론을 상대로 한 소통단의 가짜뉴스 고발 활동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총 124건을 제소했는데, 이 중 37%는 이 대표 관련 내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꼼수"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소속 강형석 대변인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대국민 소통단에 대해 "지난 대선 당시 조직적으로 '선플'을 남기며 여론을 조작한 '온라인 소통단'을 그대로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언론이다'는 당시 민주당의 온라인 여론 조작 구호를 이어받은 듯한 '내가 민주당이다'는 구호를 사용하며 또 한 번 여론 조작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 관계자는 소통단 출범에 대해 "지금까지 수백 명이 신청한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 사람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24/20241024001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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