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중요한 논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중요한 논제는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갈 것인가, 거리를 둘 것인가가 핵심적인 관심사일 듯싶다.
이 주제(主題) 외에도, 최근 또 하나의 절실한 이슈가 떠올랐다. [부정선거 조사]가 그것이다.
당권에 도전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3인과 최고위원에 도전한 김민전이, 이 문제를 재야(在野)의 관심사로만 떼어 두지 말고 [국민의힘 = 제도권]이 정식으로 다루자고 제의했다.
■ 김민전 의원에 주목헌다
이는 대단히 중요한 논점이다.
그런데도 국민의힘 안의 기회주의자들은 [부정선거 시비 = 극우]란 식으로 왜곡해 왔다. 비(非) 좌파 언론들 역시 이 문제를 철저히 무시했다.
이 [집단 따돌림]을 거의 최초로 거스른 제도권 여당 정치인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22대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아닐지?
그는 6월 15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썼다.
“선거 전체를 부정(不正)이라고 선험적으로 규정하진 않겠다. 그러나 상당한 의구심이 있을 때는, 제대로 조사하자.”
■ 사전투표 폐지 들고나온 나경원 김민전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원희룡은 6월 25일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파이낸스투데이 (2024/06/25)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공정한 결과를 국민이 믿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같은 당권 도전자 윤상현도 6월 25일 <이봉규 TV>에 출연해 ”부정선거 의혹규명은 국민의힘의 책무다. 당 대표가 되면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라고 했다.
나경원 김민전 두 의원은 또한, 사전투표를 폐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국민의힘 강선영·김석기·박성민·백종헌·서명옥 의원도 참여했다.
국정원은 이미 지난해 10월 중요한 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선관위의 선거인 명부 및 사전투표 관리 등 투표시스템이 조작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데도 국민의힘과 언론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 이제 시작 …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나경원 김민전 원희룡 윤상현 네 의원이 [재야]에서만 고독하게 제기되던 그런 문제를 비로소 처음 [제도권 의제]로서 끌어들이고 성립시킨 셈이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 있으나, 다행한 일이다.
좌익은 늘 원내투쟁과 아스팔트 투쟁을 병행한다. 비(非) 좌파에선,박근혜 탄핵 때나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나 이런 협업이 도무지 이뤄지지 않는다. 비(非) 좌파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의 기회주의 탓이다.
이 분열은 마땅히 극복돼야 한다. 선명 자유 투쟁의 방향으로!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6/30/20240630000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