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6일 진보당이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한 인사들과 관련해 "통합진보당(통진당) 세력이 부활했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진당 세력인 장진숙·전종덕·손솔은 곧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시절 2013년 11월 정부 대표로서 통진당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목적으로 내란음모를 꾸몄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2014년 12월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통진당 강제 해산 결정을 내렸다.
황 전 대표는 "처음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소송을 냈을 때 대부분의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은 무리한 일이라면서 비판했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고 확신했기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통진당 해산을 추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그 통진당 세력이 부활했다. 이미 원내 진출이 보장됐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그들을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끌어들여 당선이 확실한 앞 번호를 주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통진당을 부활시킬 수 있느냐"며 "끝까지 모든 것을 다해 반국가세력을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장 공동대표, 전 전 사무총장, 손 수석대변인이 추천됐다.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30명의 비례 명부 중 진보당에 3명의 후보를 내기로 했고 이들 후보를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진보당 후보들은 앞 순서를 받아 원내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장 공동대표는 홍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한국대학생총학생회연합(한총련) 대의원을 지냈고, 2000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 받은 바 있다.
전 전 사무총장은 민주노총에서 활동하며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 복권 운동을 주도했다. 간호사이자 노동 전문가이기도 한 전 전 사무총장은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낸 바 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중당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민중당은 과거 통진당 소속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당으로, 손 수석대변인은 이 전 의원을 양심수라고 주장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맞는 말이기는 한 데, 2020총선 전) 여당 현) 야당한테 180석 내준 그대가 할 말은 아니오....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865854?cds=news_edit
맞습니다 맞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