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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광복절 특사를 일단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특사가 있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사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특사가 있다 없다 이런 건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선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의견을 청취하며 특사 대상을 추천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정관계에선 박근혜 정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들이 대부분 사면된 만큼 광복절 특사가 단행될 경우 안 전 수석이 사면될 가능성이 있다.
재계에서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이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특사를 단행할 경우 지난해 광복절 특사와 올해 신년 특사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특사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특사 관련 내용이 대통령에게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며 "공식 회의석상에서도 논의된 적은 아직 없지만, 물밑에서 준비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21/20230721001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