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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의 2023년 첫 공연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우면당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총 9회의 '다담'을 마련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와 차,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3월에는 '사라진 신들의 귀환'을 주제로 동양신화학자인 정재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한다. 정 명예교수는 동양의 대표적인 신화 '산해경'을 최초로 번역했다. 그는 동양신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내용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은 신화 이야기와 어울리는 국악의 멋을 선보인다. 민속악단은 신에게 비는 노래인 '축원경'을, 정악단은 신선의 풍류를 연주하는 '보허사'를, 무용단은 신선 세계의 복숭아를 바치는 '헌선도'를 각각 무대 위에 펼쳐낸다.
'다담'은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 후 '다담' 공연을 예매하면 기념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20/20230320000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