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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 IRBM 발사에 일본 여행주의보 갱신 _ RFA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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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Reese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k_nuclear_talks/missilejapan-100620221005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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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니혼게이자이·도쿄신문 등 일본 주요 석간은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1면 톱 기사로 다뤘다.

 

 

영국 외무부는 4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일본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외무부는 여행주의보에서 “북한이 현지시간 10월 4일 오전 7시30분께 일본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며 “미사일이 일본 북부 상공을 넘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을 여행하는 영국인들에게 일본 당국의 지시에 따를 것을 권고하고, 관련 최신 정보는 일본의 국제방송인 NHK월드를 참고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일본 정부는 4일 방송 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홋카이도와 혼슈 아오모리현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일본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 역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게시하며 “일본 정부는 자국 내 모든 사람들에게 관련 보도를 주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주(오스트랄리아) 정부는 최근 북한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23일 북한에 대한 여행주의보를 검토했다며, 여행경보 단계인 ‘여행금지’ 조치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주의보는 북한을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하며 “방문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북한의) 매우 다른 법률과 불확실한 안보 상황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o not travel to North Korea due to the very different laws affecting visitors and the uncertain security situation.)

 

또 “북한의 국경은 여전히 닫혀 있고 북한으로의 여행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기존 여행주의보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한의 도발 행위가 있는지 주시하고, 북한에 장기간 체류하지 말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또 호주에서는 범죄로 여겨지지 않는 활동이라도 북한에서는 이로 인해 체포되거나 구금, 추방될 수 있다며, 북한 당국이 관광객들의 활동 상당수를 간첩 행위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어 사진을 찍을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북한의 전·현직 지도자들, 그 가족에 대해 무례한 모습을 보이거나 농담을 하는 것은 불법 행위라며, 허락 없이 북한 주민들에게 말을 거는 것 역시 불법이며 북한 당국은 이 역시 간첩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도 적시했습니다.

 

여행주의보는 또 코로나가 여전히 북한에 위험 요소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영사담당국(Bureau of Consular Affairs)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발령한 20개 국가를 나열하며, 북한이 여행금지 국가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귀환한 뒤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17년 9월 처음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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