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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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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대구에 도움 안 되겠다고 판단하면 말을 하지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일 주호영 국회의원 대표로 발의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올해 연말까지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구 이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돕고, 이재명 국회의원을 향한 비판도 삼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일 홍 시장은 취임 후 처음 동인동 대구시청사 기자실을 찾아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면 특별법 처리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 시장은 “우리 대구로선 아주 마음 편하게 됐다. 주 대표가 책임지고 법안(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키고, 대구에서 요청하는 정책은 연말까지 주 대표가 다 정리할 것으로 나는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SNS 글을 계속 쓰는 배경도 대구에 필요한 정책을 중앙 정치권에 반영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중앙 정치 문제도 의견 제시를 하는데, 대구 문제를 풀기 위해 부득이하게 안 할 수가 없다”며 “당이 혼란스러울 때 이야기 안 할 수 없는 것이 나중에 그게 대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도 83명이 특별법에 서명하고, 민주당이 9명이 서명하는 건 중앙정치에 끊임없이 관여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대구에 도움이 안 되겠다고 판단하면 말을 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의원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요즘 이재명 후보 하는 거 보고 몇 번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해버린 게, 어차피 당 대표가 되면 특별법 통과하는데 나하고 개인적 감정으로 훼방 놓기 시작하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 대해 일체 언급을 안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 시장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간 이 의원을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지만, 대구시장 임기 시작 후 이재명 의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 언급은 지난 6월 27일 ‘청년의꿈’에 이준석 당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쓰면서다.


https://www.newsmin.co.kr/news/76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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