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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폭탄발언 “尹, 싫은 소리 하면 피해…난 마음만 먹으면 ‘3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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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폭탄발언 “尹, 싫은 소리 하면 피해…난 마음만 먹으면 ‘3선 국회의원’”

n.news.naver.com

“검찰총장 안 되더라도 평검사이자 부장검사로서 檢 조직 계속 바꿔보겠다”

“‘한동훈, 이런 측근 버리라’고 尹에 메일도 보냈지만, 읽었는데 답이 없더라”

“그 분은 자기 측근만 만나는 ‘보스형’…싫은 소리 하면 안 만나고 피해”

“자기 측근만 만나고…보스형이신데 한동훈 측근 버릴 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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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임은정 부장검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자신이 몸 담아온 검찰생활에 대한 소회와 언론 기고 내용 등을 종합한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를 공식 출간한 임은정 대구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자신에게 정치권 영입 제의가 왔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마음만 먹으면 3선 국회의원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과는 만남을 가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가 사이가 멀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방송된 YTN 라디오 이슈&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내놨다.

이날 방송에서 임 부장검사는 "그 분들은 국회에 와서 검찰을 바꾸자는 건데 국회에는 290여명이 검찰을 바꾸자고 하잖나"라며 "검찰 내에서 바꾸자는 목소리는 많지 않다. 검찰을 바꾸고자 한다면 여기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게 제 결론"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자신을 추천하는 것을 두고는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총장으로 부름을 하신다면 공무원이니까 응해야 한다. 총장이 돼야 바꿀 수 있는 것도 있다. 총장이 안 되더라도 평검사이자 부장검사로서 계속 바꿔보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그분이 대구 고검으로 날아갔을 때 제가 창원에서 격려 방문도 했었는데"라며 "그 분(윤석열 대통령)이 총장에 내정됐을 때 '한동훈·신자용 검사, 이런 측근을 버리라'고 메일도 보냈지만, 읽었는데 답이 없더라. 그 분은 자기 측근만 만나는 '보스형'"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싫은 소리 하면 안 만나고 피한다. 자기 측근만 만나고"라면서 "보스형이신데 한동훈 측근을 버릴 리가 있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함에 있어서, 한동훈 장관을 끝까지 데리고 갈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임 부장검사가 출간한 '계속 가보겠습니다'가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정치사회 분야 1위, 종합 4위에 진입했다. 성별 판매 비중은 남성이 66.5%, 여성이 33.5%였고, 연령별로는 50대 37.1%, 60대 이상이 27.2%로 중장년층에서 인기가 많았다. 예스24가 발표한 집계에서도 '계속 가보겠습니다'가 전체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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