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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가 여론조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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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여론조사는 오차범위가 클수록 신뢰하는 범위도 줄어든다. 오차범위가 적으면 적을수록 제대로 된 여론조사다. 또한 응답률이 높을수록 신뢰할만한 조사로, 의견수렴을 하는 데 객관적 좌표가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여론조사는 오차범위도 평균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응답률이 전체 10%로 미만에 그치는 조사가 많다. 심지어 모 인터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의 경우 전체 1000명 중 응답률이 6%로 미만이었다. 1000명에게 물어봤지만, 정작 응답은 60명밖에 안 한 것이다. 오차범위를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95%의 신뢰수준을 보이는데, 5%의 차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으나,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엄청 큰 범위로 본다. 


다만 실시하는 여론조사 대부분이 오차범위를 95%정도로 하고 있어서 국민들은 해당 오차범위에 따른 여론조사 신뢰도를 가늠할 수 없다. 업체가 발표하고 언론이 내용을 받아 선정적으로 보도하면, 대다수 국민들은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형국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장이 되고 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더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의 입은 매일 SNS를 통해 전달되는데, 국민들 입장에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직자이자 정치인 개인의 입이지만, 어쩔 땐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


다만 남발되는 여론조사 등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일갈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미국처럼 응답률 15%미만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SNS에 올렸다.


이유는 정치적으로 극렬 지지층.반대층만 대답하는 응답률 5%미만 ARS 조사가 마치 국민전체 여론인양 호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잘못된 여론 조사는 이젠 그만 금지 됐으면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만 더 혼란스럽게 된다. 조악한 여론조사로 국민혼란을 가져오는 바보짓은 이제 그만하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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