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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다시만난세계, 텔미, Gee,롤리폴리,별빛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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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빠빠빠, 마법소녀, NoNoNo, 위아래, 픽미)
걸그룹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노래들이라고 하면
내 기준에는 크게 3가지임
1. 파급력이 큰가(대중성+문화선도)
2. 다른 걸그룹들에게 영향을 주었는가
3.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거나 기존의 상식을 뒤엎었는가?
11. Lovesick Girls(블랙핑크): 엄청난 앨범 판매량, 걸그룹을 빌보드로 보낸 노래이자 이후 후배 걸그룹 데뷔 및 컨셉에도 영향을 미쳤다.
럽스틱 걸스 노래도 노래지만 럽스틱 걸스가 수록된 <the album>이 걸그룹 앨범인데도 무려 100만장 이상 팔리기도 함
걸그룹앨범 기준으로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임
그리고 빌보드 2위까지 찍게 만든 대단한 노래이기도 함
그리고 블랙핑크가 이 노래로 초대박이 난 이후 후배걸그룹들의 데뷔 및 컨셉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함
앨범을 많이 팔고 팬덤을 많이 모으려면 팀 내 무조건 글로벌 팬들을 잡을 수 있는 외국인 멤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해외에서 좋아하는 걸크러쉬로 컨셉 잡고 가야
블랙핑크처럼 팬덤 두텁게 해서 해외에서 돈 많이 벌고 앨범도 많이 팔거다 이 마인드임
그래서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들 보면 무조건 외국인 한 명 이상 껴있고(특히 일본사람),컨셉도 청순 섹시 이런거 보다 웅장한 걸크러쉬 컨셉의 노래를 찍어냄
그래서 요즘에는 한국인으로만 이루어져서 데뷔하는 걸그룹 그리고 그 그룹에서 걸크러쉬말고 하이틴 섹시 몽환 청순 등등 이런 음악을 하는 케이스가 몇 없음
그나마 데뷔연차 적고 알려진 그룹에서는 스테이씨가 걸크러쉬 노래 안 해도 잘 된 케이스같음
12. 롤린(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나이가 많아도, 그룹이 해체 직전일 정도로 무명이여도, 발매한 지 꽤된 노래도 대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다.
(브레이브걸스 역주행의 시작점: 롤린 댓글 모음 영상)
내가 생각하기에 롤린은 기존의 걸그룹 판의 상식을 다 깬 노래라고 봄
우선 멤버들의 나이는 90년생(민영),91년생(유정), 92년생(은지),93년생(유나)로 작년 기준으로 평균 30살임(만 나이 적용 안함)
04, 05,06 년생들이 데뷔할 때 평균 30살인 걸그룹이 히트를 친거임
걸그룹은 멤버들이 어릴수록 더 인기가 많고 연차가 쌓이고 나이가 들면 아무리 인기 그룹이리도 인기가 떨어지는 걸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성과다.
그리고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직전에 숙소에서 짐 싸고 해체할뻔한 무명 걸그룹이었음
거기에 노래도 2017년 노래임 거의 5년만에 역주행한 노래임
걸그룹 댄스곡들은 트렌드가 빠르게 바꿔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그 노래가 좋다고 하더라도 뜨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나이도 많고 거기에 무명걸그룹인 브레이브걸스가 5년전 발매한 노래 롤린으로 역주행 대박난 건 그냥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케이스라고 생각함
☆번외: 여기 목록에 넣을지 말지 고민하던 노래들
1) Shake it(씨스타) : 써머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 씨스타의 대표 써머송
씨스타의 써머송 노래들이 다 성공하면서 다른 그룹들도 여름에 써머송 내는 경우가 많아짐
2)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트와이스의 Cheer up
: 2013~2015년까지는 걸그룹들이 차트에서 힘을 못 썼는데 그 다음해 2016년 멜론 연간 1위가 Cheer up, 연간 2위가 시간을 달려서였음
이때부터 다시 걸그룹들이 잘 나간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