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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강릉 무장공비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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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홍 조교

https://theyouthdream.com/free/9115073?member_srl=79790&page=3&category=16143293

대충 강릉 무장공비 사건 설명 

 

당시 군대에 있었던 분 경험담

 

??? :

(새벽 갑작스럽게) 다들 일어나!! 기상!!

 

몽롱한 정신에 눈을 비비고 보니 

일직하사가  잔뜩 흥분한 채로 

 

실제상황!! 실제상황!! 새끼들아 일어나!!! 

 

를 외치고 있더란다.

 

속으로 뭐야 실제상황? 반문하면서 멍~했는데

 

군인에게 실제상황이란 뭘까? 생각하다 정신이 버언쩍

군인에게 실제상황이 뭐겠어

실제 전쟁난거지

 

즉각 물자분류를 마치고 대기하는데

같이 대기하는  중대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무척 어두웠대


갑자기 날벼락 터진 이유는

 

넘어온 공비중 부두목같은존재*가 영동고속도로를 넘어가서 추가병력 더 투입시키게 되었다나 뭐라나

* : 부함장 유림을 말하신듯

 

속으로 연신 이런 ㅈ됬다 ㅈ됬다 

그러심서 산을 향해 가셨다고...

출동하고 작전구역 있는동안은 똥도 함부로 싸러 갈 수 없었는데

실제로 똥싸려고 잠시 이탈했던 병사가 공비로 오인받아 사살된적도 있다한다.

 

깜댕이 얼굴에 문대긴게 한나절 지나니까 몹시 얼굴을 가렵게 만들었는데

씻을 수도 없었다고 함... 

 

한달반동안 위장크림을 덕지덕지하다보니 피부가 두꺼비처럼 변해버렸는데

지금도 나아지지않았다고

 

오대산에서 민간인 3명이 무자비하게 고문당하고 사살되었다는 보도가 나온날

말로 표현 못할 분노가 속에서 끓어올라 그날은 군장메고 십여분 걸어갈동안은 힘든걸 잊었다고하심

6번 먹을 짬밥등이 들어있엇대

시체는 본적 없으시고 열심히 수색하다가 

처음 들어보는 총소리가 저멀리서 들릴때 몸이 떨렸다고....

(북한군이 쓰는 총은 발포음이 달랐대)

 

작전 종료할때까지 

저멀리서 들리는 총소리를 들으며 침착하게 근무하셨다고함.. 

부스럭거려서 본건 송이버섯 따러 나타난 할머니정도

 

사실인지 확인하기 어려운건

 

짬밥을 공비가 몰래 슥삭하기도 했다는 부분.

높으신분 온다고 키큰 병사더러 모시러 갔다오라고 시킨 부분

 

 

 

뭔가 실감나게 적고싶었는데 저정도 이상 이야기 못들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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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3
    i3
    2022.06.10

    저런 상황 실제로 겪으면 공포감 때문에 몸 덜덜 떨림

  • i3
    니아홍
    작성자
    2022.06.10
    @i3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때 얻은게 여드름과 무좀인데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사라지지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