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대 여성의 정치 성향 분석

일단 20대 여성 
 

요약

페미니즘에 대한 긍정 답변 지수가 높은 계층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 심지어 많은 비난을 받은 부동산 문제 등에서도 이러한 성향은 유지된다.

- 하지만 20대 남성 50퍼센트가 현 정권이 페미니즘을 대변한다고 느끼는 것과 달리, 20대 여성은 16퍼센트만이 그렇게 느낀다.

- 2,30대 남성은 정치세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법과 사회질서 확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것이 '정부의 개입 최소화'이다. 하지만 20대 여성은 모든 조사 대상에서 유일하게 '법과 사회질서 확립'보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와 다양성 존중'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페미니즘에 대한 긍정 답변 지수가 높은 계층에서는 결혼과 현 사회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에 대한 평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매우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특히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지금 살기 좋다'는 답변은 0으로 나타난다.
 

-20대 여성은 페미니즘 외에도 전반적으로 사회적 다양성과 소수자 존중을 비롯한 진보적 정치성향이 뚜렷하다.
 

- '페미니즘은 트랜스젠더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에 대한 대답은 전체 평균보다 낮게 조사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감정 온도(수용 정도)는 전체 평균보다 높게 관측된다. 단, '조선족'에 대해서는 전체 평균보다 명확히 낮게, '남성'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낮은 감정 온도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