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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의 어퍼컷, 월드컵 4강 주역들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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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3/0003693759


내달초 韓·日 월드컵 20돌 행사, U-14 대표팀과 이벤트 경기
6월1~6일 한국축구 페스티벌 열려
박지성·이영표·이천수 등 출전
히딩크 감독이 다시 지휘봉 잡아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멤버를 다시 한번 이끈다. 상대는 한국 축구 미래를 책임질 U-14(14세 이하) 대표 선수들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2022 KFA 풋볼 페스티벌’을 연다. 한·일 월드컵은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렸으며, 한국은 2002년 6월 4일 부산에서 폴란드(조별리그 D조 1차전)를 2대0으로 꺾으며 역대 월드컵 본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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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가 준비한 행사 중 하나가 6월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레전드 매치’다. 20년 전 한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던 히딩크 감독은 당시 코치였던 정해성 전 호찌민시티FC 감독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선수들을 지휘한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이영표 강원 FC 대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은 축구협회의 유소년 프로그램 ‘골든 에이지’에서 뛰는 14세 이하 대표 선수들과 8대8 경기를 한다. 한국 축구를 세계에 알렸던 영웅들과 미래의 주인공들이 대결하는 것이다.

박지성은 한·일 월드컵에서 떠오른 최고 스타이자,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였다. 그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당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망을 가르는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렸다. 그리곤 곧장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다.

한국은 이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대0으로 따돌리고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박지성의 역사적인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이영표였다. 그는 주로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며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히딩크 감독의 사랑을 받았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월드컵이 끝난 후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 리그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해 사제 인연을 이어갔다.

한국의 간판 골키퍼였던 김병지는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이운재(전북 현대 코치)에게 밀려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월드컵 전에 열린 A매치(국가대항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공을 뺏겨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고, 이 바람에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전 경기에 출전해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히딩크 감독은 6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 참석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지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과 네덜란드 대표팀 골키퍼 출신 에드윈 반데사르는 3일 축구협회 지도자 콘퍼런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 지도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 네덜란드 프로팀 아약스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하는 반데사르는 과거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같이 뛴 인연이 있다. 박지성과 이영표도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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