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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_여·야 대구시장 후보들 선거운동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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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홍준표, 물산업클러스터 방문…물 산업 메카 조성 대비책 검토
서재현, 선관위에 후보 등록…거리유세로 시민 접촉면 확장
한민정, '3·3·3 프로젝트' 발표…공익적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추진



국민의 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대리인 (정장수) 씨가 12일 오전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선관위 관계자에게 제출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정치인이 본 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12일 ‘현안청취’와 ‘공약발표’로 선거운동 기지개를 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물산업클러스터를 찾았다. 분양률이 절반을 밑도는 물산업클러스터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물 산업 메카 대구를 만들기 위한 대비책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홍 후보는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후 ‘대구 대전환’을 목표로 제시한 비전과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1일에는 달서구 이월드를 방문해 규제 완화에 대한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이월드 측이 지역 랜드마크를 키우기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면 가능한 법적 범위 내에서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전통시장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대구시의 지원만이 아닌 상인회 자체적으로 살길을 모색하는 방안 또한 함께 고민해보자고 독려했다.

홍 후보는 한동안 지역 현안과 밀접한 기관·시설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오는 19일부터는 대구 8개 구·군을 순회하며 시민과 대담을 나누는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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