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profile
레프야신

소개

배네치아1.jpg

 

이탈이아 북동부 베네토의 중심 도시 동시에 해당 도시를 수도로 삼던 과거의 베네치아 공화국의 국명이기도 함 

 

구도심 도시 전체에 수로가 뚫려 배를 타고 다닌다 해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현재도 배네치아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다. 보행자 도로도 좁은 다리,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오토바이조차 한 대도 볼 수 없다 따라서 새벽에도 차량등 소음 등은 전혀 없다 

 

거기에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벌금을 문다, 따라서 현재에도 구도심 내 이동수단은 튼튼한 두 다리와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토) 뿐이다. 심지어 이들도 운행시 발생하는 파도로 인한 도시 균열을 막기 위해 좁은 운하에서는 7km/h, 넓은 곳에서는 11km/h 정도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무라노 섬이나 부라노 섬을 가지 않는 한 오히려 걷는게 더 빠를 경우도 있다.

Venezia by René Caovilla - YouTube (추천)

 

곤돌라의 도시

곤돌라.jpg

곤돌라에 대하여 알아보자면 베네치아의 대표적은 교통수단 중 하나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기능은 수상버스나 수상택시에게 내준듯 하다 21세기에는 일정 구간만을 순회하는 관광 상품일 뿐

 

하지만 이 곤돌라가 그저 전통 유물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곤돌라 뱃사공은 베네치아 내 최고의 인기 직업 중 하나이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히 힘이 많이 필요하고 역사와 지형만 외우면 아무나 가능한 3D 업종 같지만 실제로는 관련 학교를 수료하고 적어도4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하며 베네치아에서 태어나서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가능한 조건에 굉장히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될 수 있는 직업이다. 

 

이런 명성에 상당한 고소득 직종에 속한다 실제로 몇 년 일하면 그동안 교육받기 위해 쓴 비용, 곤돌라 비용까지도 수월하게 벌 수 있고 오히려 고급 별장 도 살 수 있을정도로 부유하게 된다 때문에 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단순 나무배 처럼 생겼지만 곤돌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1대당 웬만한 고급 자동차 가격을 훌쩍 넘는다 게다가 곤돌라 제조 장인들이 17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마저도 한사람이 완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곤돌라 용골을 제작하는 장인, 뱃머리를 만드는 장인이 있는 식으로 분업화 되어있다 

 

현재는 관광용으로만 쓰이는 곤돌라 개수는 200~300척 정도에 불과하지만 교통수단이 곤돌라밖에 없던 전근대 시대에는 만여척이 넘엇다 이 중 상당수가 불법으로 운영되는 곤돌라이고 그 색상 또한 다채로워서 문제가 생기자 곤돌라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했고 다른 색깔로 칠해진 곤돌라는 불법으로 무조건 처벌했다 게다가 곤돌라이 칸막이를 제거했는데 그 이유는 칸막이가 처진 곤돌라에서 귀족남녀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 이에 지금도 색은 모두 검정색이고 칸막이가 없다 

 

이곳 시민들

관광도시인지라 관광객들을 자주 반기는 사람이 있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가게 주인이나 인포메이션에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하지만 높은 물가 거주의 불편때문에 베네치아 구시가지를 떠나는 시민들이 늘어난다 구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사소한 편의나 불편 해소를 위한 인테리어,수리 등을 할때도 당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게 이탈리아 특유의 느긋한 문화하고 결합하여 최소 6개월은 걸려야 허락이 떨어진다 이런 점 때문에 지금도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구시가지가 워낙 작고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정원을 보기도, 갖기도 힘들다고 한다. 정원이 있는 집은 정말로 부잣집. 현지인들은 정원을 가지는게 소원일 정도이다. 

 

오버투어리즘

유럽에서 바르셀로나와 함께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대표적 도시 베네치아 인구는 갈수록 줄어 구시가지 인구는 약6만명 전체인구는 26만명 정도인 반면에 연간 관광객 수가 무려 3천만 명에 달한다.

 

관광객들로 인해 소음 피해, 물가 증가, 사유지 침입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다 보니 주거지구에는 검문소까지 설치해서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구경거리

지도.jpg

베네치아는 다른 곳과 달리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유상판매한다 (3유로) 지도마저도 자작권 대상이라고 한다 지도 없이는 헤매기 십상이다 

 

바포레토.jpg

수상버스이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이고 약간 큰 어선 크기만한 배가 평균 10분 20분 간격으로 왔다갔다 한다 

베네치아 본섬 자체는 아주 큰 편은 아니라 걸어서 이동해도 큰 문제는 없으나, 바포레토를 타면서 운하구경 하는것도 나름 관광 수단이다. 특히 야경을 볼때면 편리하다 하다 

 

산타 루치아 역.jpg

이곳은 산타 루치아 역이다 베네치아 구 도심의 중앙역 신도심의 중심역은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다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국내선은 물론이고 제네바, 빈 등 유럽 각지에서 열차가 몰려온다 바로 뒤쪽 다리 건너편 버스정류장인 로마광장이 있다 

 

산 마르코 광장.jpg

베네치아의 중심지이자 이탈리아에서 최고로 유명한 광장이다. 대부분의 바포레토도 이 지점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나 이곳에서 아침에서부터 낮에 서식하는 닭둘기들은 사람들과 친숙한 것으로 유명해 팔 위에 앉어 사진찍기 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 

 

저녁과 밤중에는 주변 카페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에 취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산 마르코 성당.jpg

산 마르코 대성당: 비잔티움 양식으로 건설된 성당이다 이슬람교도의 감시를 피해 알랙산드리아에서 빼돌린 복음사가 마르코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성당 정면을 장식하는 청동 말 4기는 제4차 십자군 전쟁 떄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약탈한 전리품으로 진품은 현제 박물관에 모셔져 있다.

 

주의점

유럽 여행지라면 의례적으로 그렇지만 정말 도둑이 많다 다른곳과는 비교가 안된다 로마와 프라하 같은 곳과 더불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소매치기들의 소굴 

 

어느정도 농담이지만 길가다가 보이는 조금 수상한 사람은 다 소매치기다 수상하다 싶어 지켜보면 다른사람 가방을 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지켜보는 동안 내 뒤에서는 다른 도둑이 내 짐을 뒤져 가져간다.

 

운하와 환경 문제

하수구.jpg

 

물의 도시로 유명하여 운하의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수질이 안좋다 그나마 넓고 흐름이 빠른 대운하 쪽은 낫지만 주택가 사이 작은 운하의 수질은 하수도 수준.. 

 

수질을 보면 별로 손발을 담그거나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없겠지만 여행지의 낭만에 취해 관광객이 운하에 발을 담그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쿠아 알타 ) 시기에 침수된 광장에서 수영을 하는 관광객이 있다고 한다............

 

식중독 혹은 장염에 걸려도 상관없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감사합니다^^

 

심심하다면

청년의꿈 - 자전거 왕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교통" (theyouthdream.com)

청년의꿈 -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theyouthdream.com)

댓글
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왕토
    2021.11.17

    제법 낭만있는 도시죠

    그 뱃사공이 노저으면서 노래부르는 그거 다시 타고싶음ㅋ

  • 길태미
    2021.11.17

    쟤들은 진짜 선조때문에 살구만 관광도시로~

  • 김채원
    2021.11.17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