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대 중후반~30대 초반까지 황장엽 선생을 매주 만났더랬다.
공교롭게도 정신 차려 보니 필자 서식하는 생태계 바로 옆에 있더라.
그 시절이 새삼 생각난다.
어렸던 시절.. 혈기왕성했던 시절.. 황 선생께서 손주 같았던 그 시절 필자에게 사탕 한뭉큼 주시던 것도 생각나고..
황 선생께서 무사히 자유대한에 오실 수 있었던 것도 호금도의 도의적 상식적 냉철한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외국도 다시금 아련한 그 시절, 그래도 정상적이라는 게 정도라는 게 있던 그 시절 돌아가길 바란다. 제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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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선생이 70년대까지 역임한 지위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이 의전서열 1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급이었더군요
윗동네 계실 때 어마어마 했다고 들었습니다. 고인께선 당신 또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노예일 뿐이었다 하셨지만요. 북을 사상적으로 내부에서 무너뜨려야한다 등 말씀 많이 들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