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프면 안과에 가고 다리가 아프면 정형외과에 갑니다. 그럼 마음이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합니까? 바로 정신건강의학과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흔히 줄여서 "정신과"는 사람의 정신이나 신경 등의 문제를 치료하는 곳입니다. 즉, 마음이 아픈 사람은 "정신과"에 가면 됩니다. 하지만 "정신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매우 좋지가 않습니다. 또한 "정신과에 다니는 사람"에 대한 인식 역시 좋지가 않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1. "정신질환"은 눈으로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게 아마도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정신질환은 눈으로 찾을 수 없습니다. "정신질환"은 세포나 세균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신질환"은 엑스레이나 MRI, CT, 현미경 등으로 관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 뭐가 아프냐?"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편입니다. 사실상 이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2. 기존 한국 사회의 문제점
한국 사회는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요시하며 "개인"이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사회 구성원이 "사회가 정하는 틀"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개인"은 그저 "어떤 공동체의 구성원"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러한 사회가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인식은 마치 중세 시대의 전염병 "페스트"나 "천연두"같은 무섭고 피하고 싶은 존재입니다.
3.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한국에서 "정신과"란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정신병원"도 있을 것입다. "정신병원"은 드라마,영화에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퍼진 점도 한몫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당연히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4. 2,3번의 이유로 인한 악영향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신질환자들은 자신이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인지하였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정신과에 가길 꺼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청소년의 경우엔 부모님이 자식이 정신질환이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복지 사각지대와 불이익
정신질환(ADHD,경계선 지능 등)은 국가로부터 장애로 인정받기 어렵고 장애인 등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수교육,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몇몇 직업에 대하여 취업에 불이익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가에선 공식적으로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위해 하루빨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의료계에서 정신질환에 대해 여러 가지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6. 해결책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여러가지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ADHD, 경계선 지능) 등의
정신질환을 장애 인정 및 장애인 등록을 가능하게 하여 여러가지 복지 혜택등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선 쓸데없는 일에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이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