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스코홀딩스가 회삿돈으로 전·현직 회장을 위해 호화별장 등을 매입·운영한 것 등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의 호화 출장에 이어 별장까지 각종 특혜로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포스코홀딩스에 다음 주까지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포스코홀딩스 측이 해당 콘도를 전현직 회장 등 극소수 임원 전용 별장으로 운영했는데, 회삿돈으로 구입 비용과 세금을 낸 것이 업무상 배임 혐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7월 법인 명의로 387.65㎡(약 117평) 규모의 복층 독채 콘도를 40억여 원에 매입했다. 현재 해당 콘도의 시세는 50억원 안팎으로 경찰은 사외이사들의 별장 이용 여부 등을 파악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사외 이사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그 외엔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경찰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내외 이사들이 함께한 지난해 캐나다 현지 이사회 비용 불법 집행 의혹과 2019년 중국 베이징 이사회의 초호화 백두산 관광 등에 대한 보완 자료도 요청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31/20240131001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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