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대만이 지름길이라는걸 알지만 동시에 안전한 길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을겁니다.
처음에는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늪지대를 통과하는것 같지만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다리는 점점 깊게 빠져듭니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을땐 이미 가슴까지 잠겨있고 그제서야 잘못되었다는걸 깨닫고 빠져나가가기 위해 손에 잡히는건 무엇이라도 잡으려고 아등바등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연일 명태균의 폭로와 협박에 정치권 인사들이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들여 마치 늪지대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지름길을 선택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그 대가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다행히 늪지대를 쳐다도보지 않았기에 지지자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