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구 퀴어축제를 두고 벌어진 대구시 공무원들과 경찰 간에 몸싸움 영상을 보았습니다.
대구시의 대응이 적법했는지는 논외로 하고, 저는 홍 시장님께서 집회시위법의 세부규정과 법원판결과 해석을 조목조목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더 나은 대안과 이상을 제시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구 사회를 잠식한 pc주의 세력과 퀴어 단체들이 '정치적 올바름', 다양성', '포용' 같은 듣기좋은 어젠다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반대한다기보다 가족 공동체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겠다고 천명해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진정한 보수우파의 가치를 정립시키고 대구시와 대한민국의 큰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대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전에 시장님께서 대선때 말씀하셨던 '지도자는 수치 하나 가지고 따지는 자리 아니다'라는 어록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불법에도 눈을 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