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사 부지 민간 매각은 늦추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나는 유휴 국유자산의 민간 매각을 찬성합니다. 
괜히 후세대에 물려줄 그린벨트를 풀어버리고 신도시 건설한다고 땅장사 하는 것보다야 유휴 국유자산 매각으로 재정을 보전하고 민간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그러나, 文정권의 탈원전에 복무했던 한전 지분을 일부라도 매각하겠다던 비서실장의 발언은 온데간데 없어져버렸고 尹정권은 한전 구조조정도 않은채 전기세만 올리겠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레고랜드를 민간 유치하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었던 최문순도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요. 
 
특히, 대장동과 비슷한 의심을 받을까봐 걱정됩니다. 
내가 법률가가 아니어서 尹정권이 대장동에 어떻게 법리를 적용할지는 모르겠으나 대구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데에는 그런 우려도 있지 않나 합니다. 
 
TK 초선의 파리떼들을 교체하는 것도 찬성합니다만 행여나 TK 국회의원들에게 시의원, 구의원을 언급하신 이유가 TK신공항법 통과나 신청사 건립 예산 삭감 때문이라면 남해안 시골의 필부에 불과한 나도 눈치챌 수준의 복선은 대표님의 시정(市政)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대구시 청사 부지 민간 매각은 尹정권이 이재명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고나서 추후에 다시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