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님 오늘 대구로 택시 이용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택시기사 님 曰 "오늘 처음으로 탄 손님이었어요" "대부분 대기업(카카오)를 손님들이 많이 이용해요." "대기업들이 돈을 다 가지고 가니까..."
오후 5시 쯤에 계명대학교 기숙사로 들어가려고 택시를 불렀습니다. 일단 출발지와 도착지 변경이 유연하게 되지 않아서 모종의 이슈가 있었어요. 이런 부분에서 아직 User eXperience가 덜 쌓여서 아직 이용률이 저조한 거 같아요.
저는 집에서 아파트명을 지목했는데 아파트 그 넓은 동 전체가 한번에 선택되어서 택시기사님에게 따로 전화를 드려서 특정장소까지 불러서 호출했어요. 그리고 계명대학교 기숙사로 가기 위해서 기숙사 근처 계명대 동산병원을 입력했는데 기사 님이 동산병원 안 까지 가려고 하더라구요. 약간 이런 서로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이런 점을 어플에서도 개선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업데이트를 해서 요금 결제 방법을 기사 님도 잘 모르셔서 비교적 젊은 제가 요금을 입력하고 택시에 내렸어요. 이런 실생활에 쓰이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무래도 UX와 UI가 친숙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대구 택시기사 님들도 어플리케이션이 잘 되었으면 하고 저 또한 그런 취지로 어플을 썼는데, 아직은 난항이네요. 홍보나 이벤트도 계속계속 해주시고 UI와 UX도 발전시켜서 IT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화 사회에서 대구로 택시가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을 하는 공무원 분들에게도 이 글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