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과의 만남 후에 있던 기자회견 잘 봤습니다.
아주 통렬하고 강단이 있어보여서 좋았습니다.
영상 반응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시장님의 심정도 이해하고 또 미리 대비하는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속이 취소되었고, 지금의 지지율은 분명 대통령과 반 민주당 정서에 기반한 지지율이 합쳐져 우파가 버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먼저 하,야를 거론하는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을 위해서 대비하는 것과 내려와야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시장님 의도가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시장님도 페이스북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하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하셨지, 당 내에서 먼저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기다리셔야 합니다.
내부의 패륜들은 유,오,한 이 세 명으로 충분합니다.
시장님 말씀대로 지금은 8년 전과는 다릅니다. 혹여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된다 치더라도 그때보다는 나은 상황이라 보입니다. 다만 이 지지율들이 흩어지지 않게, 흡수하셔야 합니다.
정말 잘하시다가 자신감이 지나치시다 잘못하면 스스로 발등을 찍을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대선 경선의 실패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위선이 아니라 현명함입니다.
말씀대로 남 신경쓰지 않고, 시장님이 잘하셔야 한다고 한다고 말씀하신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잘하는 것에 당원들의 여론을 살피고 끌어들이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것만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지만, 오늘 구속 취소가 되었고 이 또한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삿짐 싸지 않으셔도 되고 심란해하지 않으셔도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 언론 인터뷰 하실텐데 하,야에 대한 이야기는 묵혀두시고 어제 기자회견처럼 아군을 챙기고 외부의 적을 향한 목소리를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 말대로 멀쩡히 살아있기에 시장님이 먼저 언급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탁드려 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