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안녕하세요.
내일 대구시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가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들으니 '청년의꿈 1억뷰 콘서트'와 함께 진행한다고
페이스북에 공지하셨더라고요.
처음엔 너무 갑작스러워 참여할 수 없음에 아쉬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렇게 해도 괜찮은걸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의꿈은 시장님의 사적인 영역인데
대구시의 공적 행사와 함께 치뤄도 되는 것일까요? (예산, 근무시간 등)
특히 누가 뭐래도 시장님께서는 차기 유력 대선후보로서
청년의꿈 행사는 정치 행사로 해석될 여지가 높습니다.
청년의꿈에서 사고가 터지길 아니꼬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보다 법, 특히 선거법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서운한 마음과는 별개로 시장님께서 무탈하시길 비는 마음으로 의견을 남겨봅니다.
청년의꿈 1억뷰 콘서트는
바쁘시면 좀 더 나중에 하셔도 괜찮고,
현재 지자체장이시라 청꿈 행사를 별도로 여는 것에 제약이 있다면
어떤 이유인지 설명해주시면 다들 이해할 겁니다.
8월 초에 휴가 다녀오신다고 하셨는데,
재충전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