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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준금리 5년 만에 인하 … "경기둔화 전망"

뉴데일리

인도중앙은행(RBI)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5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회계연도 성장률이 최근 4년 새 최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RBI 통화정책위원회(MPC)는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기존 6.5%에서 6.25%로 0.25%p 인하했다. 인도 기준금리는 앞서 11차례 연속 동결됐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6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금리 인하 의견을 냈다고 밝히면서 통화 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통화정책위원들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전보다는 둔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도 안정적이어서 금리 인하 환경이 조성됐다고 RBI는 설명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제조업 부진, 기업 투자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오는 3월 끝나는 2024~2025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6.4%로 하향 조정했다.

2025~2026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도 이와 비슷한 6.3~6.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매 인플레이션은 중기 목표인 4%를 웃돌지만 지난해 12월 수치는 5.22%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말호트라 총재는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DBS은행의 라디카 라오 수석 연구원은 "RBI가 '중립' 기조를 유지해 비둘기파적 신호를 노골적으로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7/20250207002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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