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으로부터 "체포 명단에 김동현 부장판사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19일 진행된 특수단 3차 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으로 지난달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조 청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등 15명에 대한 위치 추적 요청을 받은 바 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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