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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의지가 있는 사람은 나경원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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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않아도

나경원 "나라가 혼란스럽다…대통령 담화 의미 모두 곱씹어보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2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가 혼란스럽다"고 운을 띄우며 대통령담화에 대해 "우리 모두 차분히 그 의미를 곱씹어보자"고 호소했다.
 

지난해 1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이제는 냉정해지자"면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법과 법적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하며 "함부로 내란죄 자백 운운하는 한동훈 대표의 언행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웠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때는 우리 모두 더 무거워지자. 신중해지자. 새로운 원내지도부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위해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사진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892881?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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