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 필요충분조건은 尹정부 성공…대통령 지켜야"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가 30일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대표 후보는 30일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을 망가뜨리고 혼자 잘났다고 하면 우리 당이 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경기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재집권을 위해 다음 대선에서 이겨야 하는데 필요충분조건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다 같이 단합해서 대통령을 지켜야 3년 후 대통령을 또 뽑을 수 있다"며 자신이 이 역할을 맡을 차기 대표에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에 대해선 "대통령을 판다"고 했고, 한동훈 후보를 향해선 "대통령과 틀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판장 사건' 운운하며 '대통령과 틀어진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1년간 대통령에게 피해를 드리지는 않을까 해서 인터뷰도 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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