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중동을 옹호하는게 전혀 아닌데 말귀를 못알아먹는 애들이 있는듯 하여 남김
우리 언론의 품질을 하향평준화로 만들고 있는건 조중동 한경오 가 아니라
사실은 네이버포탈 뉴스 시스템에 있다
내가 다른글에서 조선일보가 부동의 1위를 했던 이유는
종이신문 시대에 타 신문들과 비교해 분량과 퀄리티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또 하나의 차별점이 있으니,
종이신문은 신문사 각자의 디자인, 서체, 레이아웃 등을 통해
신문 자체의 분위기와 품질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다른 신문과 차별화하기 위해 경쟁을 해왔다.
예를 들면 조선일보는 한자를 반드시 고집했고,
한겨레는 한자가 1글자도 없는 순한글 신문으로 조선일보에 도전장을 내민 신문이다.
그러나 네이버포탈 뉴스의 시대에 와서
모든 신문사의 기사는 네이버가 정한 똑같은 디자인, 서체, 레이아웃으로 제공이 된다.
신문사들은 이제 타 경쟁사를 이기기 위한 노력을 해도 아무런 티가 나지 않는다.
네이버에서는 1등 신문사와 999등짜리 인터넷언론의 기사가 아무런 차이가 없게 보여진다.
과거 종이신문 시절에 비해 신문의 개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물론 999등짜리 3류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세상이 좋아진거다.
아무런 투자도 노력도 하지 않아도 1류 언론사들과 네이버에 똑같은 형태로 게재가 되니 좋다.
그러나 1류 언론사들 입장에서는 퀄리티를 더 높히는데 투자할 이유가 없어진다.
그저 999등짜리 3류 언론사와 똑같이만 해서 네이버에 걸리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조중동도 문제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도 문제지만
우리 언론환경의 가장 큰 문제는 포탈뉴스에 있다.
편리한것은 분명하지만 언론의 저질화, 하향평준화의 원인 역시 네이버에 있다.
만약 네이버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edit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분명히 언론사마다 품질이 점점 차이가 벌어질것이다.
자유경쟁이 붙기 때문이다.
자유경쟁은 발전을 낳는다.
그러나 네이버는 공산당식 마냥 모든 기사를 똑같게 보이도록,
신문사들끼리 품질 경쟁을 하지 않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를 부정한다면 당신은 사고회로가 좌파적 인간일것이다.
맞는 말
자유경쟁이 구독자와 접근 ?맞냐?
니가 말하는 접근은 지금 구독자와
사업자를 구분지어 말하냐?
그걸 이해못하면 자파적 마인드?
제정신?🤷🏻
포탈뉴스는 모든 뉴스를 외관적으로 동일하게 만들기때문에 종이신문 시절에 비해 경쟁에 의한 격차가 안벌어지는 구조라는 말임
그래서 네이버에 잘보이기위한 경쟁이 붙지. 기사의 품질로는 경쟁을 안하게됨
포탈뉴스는 자유경쟁을 못하게 하는 네이버식 공산당 줄세우기식 구조임
네이버 관련 일 하나라도 해보면 바로 이해됨
프리미엄 기사가 있어
유료임 맛보기식으로
뜨는것들이 한번씩있어🥹🤧
뭔품질인지 몰겠지만
뉴스를 보는지 몰겠지만
양쪽 포털 구쪽도보는데
네이버는 한눈에 전체기사 보기
수월해 동일해서 편하고
고퀄을 원하는 기사는 경제면이나
그른거는 유료 컨텐있다
본인들 기사에 그걸말하는지
몰지만 단순 글자 그른걸 원하는지
몰지만 내용의 질을 업시키고 싶으면
물론 더 좋은게 있겠지? 안해봐서
유료는 인플루언서 말고
뭔매체 프리미엄기사 이런식으로
있어 뭐 근다고🤷🏻
그니까 너가 신문에 기대하는 품질이라는게
이미 네이버에 길들여져서 텍스트외의 요소는 별 중요한 의미를 못느끼는거야
언론지는 원래 단순히 텍스트만 가지고 경쟁하는게 아니라
자기 언론만의 특유의 레이아웃, 헤딩기술(제목), 서체, 분위기를 만들고
그게 언론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품질 중 하나임
그런데 포탈뉴스의 시대에 와서는 프리미엄기사고 뭐고간에
네이버에서 정해놓은 똑같은 포맷으로만 제공을 해야되기때문에
소위말해 신문사 이름만 지워놓으면 이게 어느 신문 기사인지 구분이 안간다 이말임
근데 예전에는 신문사 이름을 지워놔도 딱 봐도 이게 어느 신문인지 분간이 갈정도로
자기들만의 개성을 발전시켜나갔음 그게 사라진다는거지
지금 세계 언론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역사를 쓰고있는 기업은
영국 이코노미스트라는 주간지인데
여기는 당연히 포털식 뉴스에 종속되지 않고 자기들 웹사이트로 유도해서
종이잡지에서 보여지는 사용자경험을 웹에서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달함
이 차이가 아무 의미도 없는 차이라고 느낀다면
님과 내가 더 이상 대화를 나눌필요는 없음
언론쪽에서는 이게 어마어마한 차이임
내용이 중요하지
머릿말에 전자신문에 누가 글자체에
서체에 신경을써?
스크롤해서 빠르게 전달하고자하는
말을 습득하는거지
신문이 그런거지
광고는 따로 달리자네?
답답하네🤷🏻
그니까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네이버뉴스에만 길들여져서 그렇다고
미국 영국도 포탈에서 정해놓은 포맷대로똑같은 스타일의 뉴스를 읽는다고 생각?
구글은 네이버처럼 메인페이지에 뉴스들줄세워놓지 않음. 언론사 페이지로 넘어가서 기사를 읽는게 대다수임
그래서 신문사마다의 개성을 유지함
그게 님이 보기엔 무의미한거 같겠지만 그 차이가 언론사의 품질과 발전에 어마어마한 차이를 가져옴
구글은 나는 맞춤되어있는데?
전에 받고싶은것만 받게해놧는데
계속 돌림노래하게 만드는데
네이버도 같은식이자나
구독이 싫으면 안하면 되자네
내가 구글도 안볼꺼 같애?
다음도 본다고
지역 기사는 본가?게이는?
지역기사는 네이버서 늦게뜨거나
안 뜬경우도 있어서 그리본다고
본인만 다 안다고 생각치마라고
각자 취향대로 기사 보는거지
개선할 게 있으면 그쪽에 해
그걸 쟈파니 뭐니 듣자하니
뭐하는거야 ! ?🤷🏻
내가 관련해서 새 글 하나 쓸게
좌파라는건 언론사의 개성을 보장하는 자유로운 경쟁이 아니라
포탈 내의 정해진 포맷으로 획일화시키는 공산당식 시스템이 좌파스럽다는거지
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니 오해는 말고
나는 동네 김치찌개집이 망할때 배민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아무튼
나는 뉴스의 품질저하문제는 대부분 구독자의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플랫폼을 탓하는건 좀.
현대의 구독자들이 원하는건 명확한 사실관계나 근거가 아니라 자기가 듣고싶어하는 소리고 공감이며 세줄이상은 읽기 싫어하는 성향이 짙기때문에 그 수요에 맞춰가고 있다고 봄. 다 칼국수 먹고 싶어하는데 혼자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칼국수 파는집이 스테이크로 업종변경은 하지않음.
밀가루에서 세슘검출되는거나 비는게 맞는거같다. 근데 애초에 검출됐는데도 칼국수만 존나쳐먹긴함
나도 언론사가 망하는게 네이버탓이라고 생각안함
네이버에 종속되지 않고 자기네 신문사 웹사이트로 접속할정도로 경쟁력있게 신문을 만들면 됨
그걸 성공시킨 케이스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임
세계에서 유일하게 포털뉴스의 지배를 안받고 자기네 웹사이트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성장중이고
더불어 종이잡지 매출까지 성장시키고 있는 기적을 만드는 회사임
그러나 이런 케이스는 세계에서 원탑수준의 언론사에서나 나오는 케이스고
포탈에 완전히 종속이 된다면
당연히 포탈의 포맷에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만약 포탈이 각 언론사의 개성을 마음껏 펼치고 경쟁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 모든 언론사를 똑같이 보이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결과적으로 모든언론사의 평준화로 연결되는건 당연한 수순임
하나만 묻자
님은 포탈뉴스에서 신문사 이름을 지우면
그게 어느 신문사의 기사인지 알수있는지?
네이버 뉴스는 모든 언론사를 개성없게 만들고 있다는 말임
애초에 백화점식 열람포털에서 그런 개성을 바라는게 문제같은데 네이버 입장에선 필요이상으로 난잡한 레이아웃을 구성할 유인이 없는게 당연한거 같음
네이버입장에선 당연히 지금처럼 하는게 모든 언론사위에 군림하기에 더 쉬운 방법임
우리는 네이버만 보니 그런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구글은 언론사를 그렇게 대하지 않음
세계인들이 인터넷 뉴스를 접하는 포맷이 다 네이버 식이 아니라는 말임
한국이 과거 야후포털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구조고 그게 사실 후진적인 방식임
구글은 별다른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아닌거같은데 백화점식이 아닌데
구글은 원하지않는 건
똑같이 뺄 수 있었던듯
첨에 그리해놨던 기억이
주로 구글쪽은 다른분야보려고
관심분야 바꿔서 그리로만
집중해놨거든 그래서 매번
그쪽으로 최신정보 받았고🤷🏻
아 ㅋㅋ 구글에도 뉴스버튼 있네 클릭을 두번이나 해야되노 ㄷㄷ
세 포털을 비교하니까 각자장단점이
있더라 구글이 가진장점 다음이
가진 장점 네이버가 가진장점
그건 개취니까 난 내취향에
맞게 구독 시킨건데
뉴스같은 건 양쪽서 다본다
이게 어쩔수없더라고
안뜨는경우가 있고 내용도
비켜가고 칼럼도 다르더라
그리고 다른건 취향인데 그게
또 잘 드러나게 나와서 빠르게
올라오더라고 그쪽은 그러니
구독해놨지 본문쓴 게이맘도
알겠는데 모두의 마음을 다 얻을수
있는게 아닌듯 그래서 포털마다
맞춤설정이란게 있고
좀 더 하이퀄을 원하면 머니주고
구독하세요 이러는듯
뭐 그래보여🤷🏻
구글 뉴스는 언론사 사이트로 링크를 연결해줄뿐이지
구글에서 정해놓은 포맷으로 모든 기사를 획일화해서 구글에서 읽도록 하는 방식이 아님
그래서 구글에서 소개하는 기사는 결국 언론사 웹사이트를 들어가서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라
각 언론사들이 자기네 사이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품질경쟁이 붙지만
네이버뉴스에 납품하는 인터넷언론사들은 대충 폼으로 만들어 놓은 사이트가 대부분임
지금 언론사들은 대부분 그냥 네이버 상단에 띄우기 위한 네이버에 잘보이는 경쟁만 할뿐이지
자체적인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은 점점 더 안하게 됨
노력해봤자 네이버 뉴스에서는 전혀 티가 안나니까
ㅇㅇ 그리고 네이버로 보는게 훨씬 편할정도로 조악하고 광고나 덕지덕지 붙어있지.배민 사라지면 1초만에 망할 좆같은 음식점만 가득한 동네 상권과 같지.
근데 어쩌겠노 우리 자랑스런 국민들은 기사내용엔 관심이 없고 댓글로 좆목질하러 들어가는건데
네이버가 없었으면 뉴스를 bozi도 않았을 놈들이 대부분 아님? 자연재해일뿐임
ㅇㅇ바로 그말임
그래서 내가 말했지만 포탈시스템은 3류 언론사들에게는 1류들과 같은곳에서 같은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레벨업이지만
1류 언론사들에게는 3류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보여주게 되기 때문에 레벨다운이 되는것임
이 역사가 반복되면 전반적으로는 품질이 하향평준화로 가게 되는거지
맛집같은 경우도 진짜 1류 맛집은 배달앱에서 승부하지 않지
배달앱에 종속되면 그냥 배달앱 수준의 맛집 수준만 유지하게 되는것임
물론 배달앱에서만 음식을 먹어본 세대는
오프라인에는 더 음식을 잘하는 집이 있다는 상상조차 못하게 될수도 있겠지ㅎㅎ
오로지 먹어본게 배달앱음식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