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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32번째 나토 회원국 된다…반대하던 튀르키예 '깜짝 동의'

뉴데일리

튀르키예가 극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한다고 밝힘에 따라 스웨덴이 핀란드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할 전망이다.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해 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해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안보 위협을 느끼고 나토 가입신청서를 냈다. 핀란드는 일찌감치 나토 가입 절차를 마무리 지었지만, 스웨덴의 경우 튀르키예의 반대로 가입을 하지 못한 상태를 이어왔다.

튀르키예의 반대 이유는 스웨덴 내에 반(反)튀르키예 무장단체가 활동하며, 이를 스웨덴 당국이 암묵적으로 용인한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튀르키예는 튀르키예로부터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조직쿠르드노동자당(PKK) 등 무장단체를 스웨덴이 옹호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런 이유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반대해온 튀르크예가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가입 찬성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밤(현지 시각)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했다"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스웨덴의 가입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대테러 특별조정관' 직책을 신설해 양국 간 협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은 튀르키예의 EU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나토 측은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것(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모두를 위해, 그리고 스웨덴을 위해 좋은 일"이라며 "나토가 더 강해짐으로써 튀르키예에 좋은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나토가입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튀르키예와 함께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지 않은 국가는 헝가리뿐이었는데, 헝가리는 그간 "튀르키예가 동의할 경우 따르겠다"고 밝혀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1/2023071100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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