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으로 민주 정치가 자리잡은 나라가 어디일까?
난 단언컨대 독일이라고 확신한다. 독일은 수많은 정당이 존재하면서도 큰 분쟁없이 타협점을 찾아내고 AI처럼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한다.
그렇다면 우생학마냥 독일인이 태생적으로 지혜로워서 가능한걸까?
아니, 2차 세계대전 직전을 보면 알듯이 그들도 힘들고 배고파지면 똑같이 광란에 빠지고 폭동을 일으킨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거의 잘못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바로 정치는 그 무엇보다 이성적으로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1차대전의 천문학적인 배상금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지쳐 히틀러라는 감정적인 선택지를 골랐다.
과거를 보고 깨우친 독일은 국민들부터 정치인까지 모든 문제를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문화를 만들었고 EU의 대다수 국가들이 보고 배우는 모범이 됐다.
현재 한국은 정치색, 성별, 세대, 지역 등 수많은 갈등들이 심화되는 중이다.
그렇기에 나는 한국의 많은 정치 커뮤니티 중에서 그나마 이성적이라 생각하는 이곳에 장문을 남긴다.
그 나라 정치인의 수준은 국민이 정한다.
하지만 국민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왜냐면 그들은 국민들이 똑똑해지는걸 원치 않기에.
국민들은 적어도 정치에 관해서 한없이 이성적이고 감정을 배제해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체제가 정립된 민주주의의 꽃이다.
22년 대선 당시 전국민이 지지했던 홍 형을 제치고 윤석열이 후보가 되었고 홍 형이라고 기분이 좋았겠는가? 지금 여야가 극한의 대립. 전쟁을 하는데 어느 쪽이 이기든 한국이 그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뻔하다.
그리고 그 미래는 사실상 국민이 원했던 홍 형을 밀쳐내고 당선된 윤석열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홍 형은 이를 내색하지않고 그저 자신을 열렬히 지지해준 대구 시민들을 위해 개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모두 내려놓고 헌신하는 것이다. 정치란 이런 것이고 국민들 또한 이렇게 변화해야 한다.
과연 이 글을 몇명이나 읽고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갈등이 계속 격화되고 정체되어 마침내 선조들의 유산인 단결된 한민족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
한국은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나는 지금이라도 무언가 변화했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
한강의 기적은 정말 별게 아니었다. 그저 모두가 함께 잘살자 라는 일념으로 전국민이 움직인것.
그저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그 유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를 친일과 종북으로 취급하는데, 타협점을 어떻게 찾아내겠음?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서로 프레임 싸움을 통해서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걸 알아서 극한의 대립을 할 수 밖에 없음.
통일되도 없어지지 않을거임. 그때는 친일과 친중으로 계속 싸우겠지. 지금도 종북이 잘않먹혀서 친중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어쩔 수 없음. 미,일,중,러가 끼여있는 정치판이라서 어쩔 수 없음. 마치 결혼했는데 한건물에 친가와 처가와 함께 사는 것이랄까?
지정학적 원인은 맞는데 어쩔 수 없는 문제는 아님. 위에서도 말했듯 국민들이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변하면 해결됨. 아무도 그럴 생각이 없어서 문제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