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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단 방미…한미동맹 강화·워싱턴 선언 후속 조치 논의

뉴데일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백악관·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한 후속 이행 조치를 논의하고 미 상·하원 의원들과 한미 의회 외교 복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석기 당 재외동포위원장, 이재영 당 국제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보수정당 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대표단은 먼저 10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DC 도착 직후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재외동포들과 정책간담회를 연다.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만난다. 아울러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등 상·하원 주요 의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미국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와도 간담회를 한다.

12일엔 워싱턴 보훈병원 방문과 한국 기업인 간담회 일정을 소화하고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에서 첫 일정을 소화하는 13일엔 유엔(UN)본부를 방문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 면담에 이어 미 한국상공회의소 기업인을 비롯한 미 싱크탱크 한반도 및 동북아 전문가와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한 뒤 이튿날 귀국길에 오른다.

대표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정당 외교 차원의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성과인 워싱턴 선언 후속 조치 이행 논의를 위해 방미 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핵 협의그룹(NCG) 신설 △핵 잠수함(SSBN) 등 전략자산 정기적 한반도 전개 △한국의 핵 확산 금지조약, 한미 원자력 협정 준수 의지 명문화 등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미 취지에 대해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최근 미국방문을 통해 한미 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해 나가는 성과를 이뤘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더 든든한 안보 동맹, 경제 동맹,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이번 방미를 통해 잘 다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미 주요 인사들과 만나 워싱턴 선언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이냐는 물음엔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이 한 단계 성숙해진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그것이 더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집권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미국 측 의지도 확인하고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0/20230710000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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