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정공법이라 부르는 이 방식은 저도 이미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던 방식중 하나입니다
지금 이 정치권이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정말 내가 직접 정계에 뛰어들고 싶을정도로 답답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상대의 공격을 가장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방법이 뭘까?' 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리프레이밍이라던가 선빵필승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확실한건
[상대가 공격 할만한 것들을 없엔다] 였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지금 이재명이 자신이 일베 출신이었다는걸 밝히고 조카의 범행을 변호했단 사실을 먼저 알린뒤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이 모든 행동이 그냥 자충수라던가 쇼 정도로 끝나는것이 아닌
[추후 대선토론때의 공격거리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정치권에서 숨길래야 숨길수 없는것들이 있고 그것을 상대가 공격타켓으로 걸기전 먼저 내가 오픈을 해버린다...
이건 심지어 상대가 공격하려고 할때 여론이
"얘는 먼저 자백하고 사과까지 하는데 너는 뭐냐?"
로 나오는 반응도 기대할수 있겠지요
즉, 지금 국힘쪽에서는 윤석열이 후보로 당선된 이후 계속 무언가를 숨기기에 바쁘고
이재명은 약점 보완, 공격거리 제거, 노련한 쇼 등등 미래를 위한 기반을 계속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재명이나 윤석열 둘 다 찍을 마음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의 이런 행보는 꽤나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보네요
뭐..그렇습니다
불금 화이팅!
솔직히 일베출신 발언 그거는 억까긴 함 ㅋㅋ
그래도 사람들 모아놓고 그런 얘기를 한게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ㅋㅋㅋ
괜히 ㅁㅊㄴ이라고 하는게 아니구나...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