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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절대우위 없는 레이스…약점 커버한 주자가 당권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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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꼬리표 정진석·권성동, 전면 나서면 대통령 부담 불가피- 김기현은 4선에도 대중성 약세
- 원외선 나경원·유승민 참전 유력
- 내부 지지층 호응 확보 과제로

‘무주공산’. 불붙기 시작한 국민의힘 차기 당권 구도의 현재 상황이다. 아직 우위를 점한 주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집권당의 당권을 바라는 주자들은 강점만큼 뚜렷한 약점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천타천으로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내세운다. 방법론은 절대적 지지냐, 비판적 지지냐, 제3의 노선이냐로 갈린다. 이런 노선 차이와 윤 대통령과의 정치적 거리를 감안하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측근) 그룹이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은 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조경태 윤상현 의원은 중립지대로 평가된다. 유승민 전 의원은 비윤석열계다.

정진석 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짙은 친윤 색깔은 강점이자 약점이다. 이들이 당권 도전에 나서면 윤 대통령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 위원장은 ‘심판이 선수로 뛴다’는 공세를 막아야 하고, 권 전 원내대표는 ‘불명예 퇴진한 원내사령탑’이라는 꼬리표를 떼야 당권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내대표로서 대선을 승리로 이끈 김기현(4선·울산 남을) 의원은 가장 먼저 의원 모임을 만들며 탄탄한 조직력을 선점했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지지율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김 의원은 12일 BBS라디오에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하기도 전이다. (현재의 인지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선 후보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을 지낸 안철수 의원은 대중성이 강점이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 연대 보증인’을 자처하며 당내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원외라는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난제다. 활동력에서 원내 인사들에 비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대중성과 인지도로 이런 약점을 메울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은 주식 공매도 금지 등 국민에 민감한 이슈를 파고들며 중도층 흡수에 주력한다. 인지도에서 타 주자에 뒤지지 않는 조 의원으로서는 부산 의원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현 의원이 ‘다크호스’라는 시각도 있다. 그가 윤 대통령 측과 수시로 교감한다는 설도 있다. 그는 최근 경남을 찾는 등 각 지역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분명한 대립각을 세우며 ‘마이웨이’ 행보다.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감안하면 이런 언행은 국민의힘 반대·비판층에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호응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도 동시에 안고 있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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