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도시에 살고 있는데 말임.
서울 출생이고 한 십여년 전까지 서울 살았지만
복잡한거, 정신없는거, 바쁜 거 싫어하고
좀 여유있고 느긋한 걸 좋아하는 내향적 인간이라 지방 좋아하는뎅..
진지하게 지방가서 살까 생각해봐도
오 살만한 인프라를 지녔다 싶은 곳은 가격이 어마무시...
내가 사는 곳보다 더 비싼곳들도 많아서
같은 돈주고 가야 한다면
굳이 지금 사는곳을 포기하고 지방가서 살 이유가 있을까? 싶긴하다.
일단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프리랜서 가능한 직종이라
지방가서 사는 거에 대한 제약이 다른 사람보다 크게 없는 편인데도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일반적으로 출퇴근 해야하는 직장인들은
쉽사리 지방으로 못 올거야.
차라리 집값이라도 진짜 확 싸다면
여유있게 산다고 생각하고 내려가서 살수도 있겠지만....
참고로 내 조건은
지하철 역에서 30분 이내 집 -> 버스는 한번만 타야함.
새벽 2~3시까지 배민 배달 가능한 집이 적당히 있어야 함.
로켓배송 따위 없어도 된다... 어차피 택배시키면 어지간하면 2일 안에 옴 ㅋㅋㅋ
일거린 뭐 내가 알아서 먹고 살수 있으니까 ㅇㅇ 재택으로.
직장인들의 조건에 비하면 아주 후한데...
역시 집값이 문제지.
소비도시는 생활비도 서울 빰때림.
소비도시는 생활비도 서울 빰때림.
지방이라도 천안같은곳만해도 이젠 3,4억대는 걍 넘어감(30평)
이제 지방은 싸다도 슬슬 옛말로 가는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