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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에 가구당 7억원이 넘는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됐다. 다만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금 손질을 예고한 만큼 실제 부과액은 이보단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22일 한국부동산원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최근 이 아파트의 재건축 조합에 가구당 평균 7억7000만원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했다. 이 금액은 현재까지 통보된 예정액 중 최고가다. 당초 조합은 가구당 약 4억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높다.
지난 6월 29일 찾은 이촌동 한강맨션 전경. /고성민 기자
물론 재건축 부담금은 사업시행인가 이후 1차로 예정액이 통보되고, 최종 확정 부담금은 준공 후 사업 종료시의 가격으로 부담금이 통지된다. 앞으로 부담금이 조정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조합 측은 현재 부담금은 종전의 35층 설계에 맞춰 책정된 만큼 앞으로 설계 변경을 진행하고 재건축 부담금 산정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촌동 한강맨션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로 68층으로 설계변경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비업계는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어느 정도로 정비할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손질된 것처럼 미세조정만 이뤄진다면 정비사업이 순항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가구당 7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내고 재건축 사업을 할 수 있는 단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지연 기자 [email protected]
정상지가 상승분 회수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노무현 정부 때 신설해서 레카 때 중단하고 이걸 문재인이 다시 부활 ㅋㅋ
참고로 저기 한강맨션 있는 동부이촌동 이번에 오세훈 표 80.4%나 나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