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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정이니까 괜찮다? 잘못된 발언, 잘못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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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

국민의 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 말이 이슈다.

윤석열 대통령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근무 사실이 알려져 '사적 채용' 논란이 인 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급 공무원 월급이 적어 (오히려) 미안하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권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내가 추천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면서 "(이 직원의 업무 역량이) 충분하다,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는데 뭘 그걸 가지고, 최저임금 받고 들어갔는데"라고 밝혔다.

-"9급 월급 적어 미안"..채용 논란 기름부은 권성동 말, 국민일보 권남영 기자, 2022.07.16

'뭘 그걸 가지고, 최저임금 받고 들어갔는데'?

저게 여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할 말이 맞는가?

스크린샷_2022-07-16_오후_1.23.00.png.jpg

 

위 사진은 국민의 힘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진이다. 기존의 불합리를 개혁하겠다는 정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정작 그 불합리의 전형인 채용 문제에 대해서는 '뭐 그걸 가지고' 라고 하고 있다.

진정으로 불합리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고쳐나가고자 하고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작은 균열 하나씩이 모여 전체를 무너트리는 법이다. 작은 것을 못본 체, 무시하고서 넘어간다면 영원히 불합리 개혁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국민의 힘은 어떤가. 불합리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했으나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고 있는가? 원내대표 겸 대표 대리라는 사람의 발언에서부터 민심과 이반된 말이 나오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부끄러움을 느끼기 바란다. '국민의 힘'으로 뭇매를 맞는 것을 목표로 국민의 힘에 있는 것인가? 진짜 '국민의 힘'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반성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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