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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 '재기' 노리나...일본양궁연맹 회장직 복귀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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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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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일본양궁연맹 회장직에 다시 취임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닛칸(日刊)스포츠는 20일 “아베 전 총리가 지난 1일부터 전(全)일본양궁연맹 회장직에 취임해 업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대학(세이케이大) 시절에 체육회 양궁클럽에서 4년간 활동했다.


그는 이날 자 닛칸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시 경험에 대해 “모두가 제로(0)에서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양궁을 만났다”며 “끊임없이 연습해야 하는 양궁을 통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필요한 인내심을 키우게 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계 진출 후 그 경험 때문에 양궁연맹 회장직을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경기를 경험한 내가 회장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처음 총리가 되기 직전 해인 2005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무대신(각료)은 공익법인 직책을 겸임할 수가 없어 1, 2차 집권기의 총리 재임 중에 회장직을 내놓은 상태로 있다가 이번에 약 8년 만에 양궁연맹 회장에 복귀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명예 최고고문으로도 위촉됐다.


총리 재임 중에 당연직으로 올림픽 조직위 최고고문을 맡았지만, 그 자리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승계하면서 조직위 측 요청에 따라 명예 최고고문을 맡았다.


이에 따라 궤양성 대장염 재발을 이유로 지난달 16일 총리직에서 물러나자마자 스포츠 분야에서만 2개의 중요 직책을 갖게 됐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은 남녀 모두 (양궁 종목에) 유망한 선수가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내년 7월로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닛칸스포츠는 아베 회장이 2012 런던올림픽 이후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양궁 선수를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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