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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재명 효과'…민주, 인천서 밀리고 경기에선 쫓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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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수도권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졌지만, 오히려 광역단체장 판세는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서울과 인천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고, 경기도에선 국민의힘이 따라붙으며 초박빙 구도가 만들어졌다.

매일경제 의뢰로 메트릭스가 22~23일 인천 거주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7.3%, 박남춘 민주당 후보 37.0%, 이정미 정의당 후보 4.2% 순이었다. 앞서 12~13일 실시한 1차 조사에선 유 후보 41.6%, 박 후보 39.4%로 오차범위 내 접전 구도였던 격차가 열흘 만에 10.3%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민주당이 우세했던 경기 판세도 국민의힘이 바짝 추격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달 20~21일 실시된 경기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1.6%,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39.4%로 양당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 안인 2.2%포인트에 불과했다. 9일 전인 11~12일 1차 조사에선 김동연 후보가 45.1%의 지지율로 김은혜 후보(36.4%)를 8.7%포인트 앞선 바 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1차 조사에서 4.6%, 이번 조사에선 4.4%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는 이재명 위원장의 전격적인 정계 복귀가 지방선거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방증으로도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대선 이후 잠행하다 약 두 달 만인 이달 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활로를 열어주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실질적인 수도권의 지지율 상승과 시너지 효과는 미미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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